맥아더상을 수상한 <세상과 나(Between the world and me)>의 저자 타네하시 코츠의 부단한 노력
* 맥아더상 : 맥아더 재단이 매년 창의적이고 미래의 잠재력이 큰 인물 20명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
'타임'에서 해고된 코츠는 오랜 동안 프리랜서로 생활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원하는 작가가 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에 두려웠고 뚜렸한 결과물은 아무것도 없었다. 생계를 위해 택시 운전을 할려고도 생각했지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참으며 글쓰기를 이어갔다.
결국 그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 글이 아주 달라졌습니다. 문장에 훨씬 힘이 생겼습니다."
" 아마 제 모든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패일 것입니다. 제 글은 실패작이었습니다. 거듭거듭 실패작만 나왔죠."
코츠의 수상소감을 들은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코츠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은 시로 옮겼다.
글쓰기의 어려움은
지면에 옮겨진 자신의 형편없는 글과
서툰 글을 보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데 있다
그리고 다음 날 잠에서 깨어
형편없고 서툰 글귀들을 들여다보고
다듬어서
너무 형편없고 서툴지 않게 고치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데 있다
그리고 또 다음 날이 되면
조금 더 그 글을 다듬어서
그리 나쁘지 않게 만든 다음
다시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그 들을 다시 다듬어
평균 수준으로 만든 다음에
한 번 더 다듬는다
운이 좋다면
좋은 글을 얻을 수도 있으리라
그리고 거기까지 했다면 성공이다
( 출처 :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김미정 역, 비즈니스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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