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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노트/습관형성

작심삼일 병 처방전

1월 1일의 다짐 : 이제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야겠다.

-> 1월 2일 : 이불 밖은 추운데 봄부터 일찍 일어나자.


1월 1일의 다짐 : 올해는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자.

-> 1월 3일 : (늦은 밤에 치킨을 시키며) 오늘은 아침을 안 먹었으니 저녁이라 생각한다. 내일부터 진짜 다이어트 시작.


1월 1일의 다짐 : 매일 30분 이상 달리기를 하겠다.

-> 1월 4일 : 바깥 날씨가 생각보다 춥네..., 운동도 좋지만 감기 걸리면 안 되지. 오늘은 패스


야심찬 목표도 시간이 지나면 타성이 붙고 시들해집니다.
초반에는 의욕이 충천해서 잘 지키던 계획도 시간이 흐를수록 목표의식이 무감각해집니다.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합니다.
이 시점이 바로 좋은 습관을 길들일 수 있는가 없는가를 판가름하는 첫 관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갱년기처럼 젊은이의 열정처럼 뜨거웠던 목표도 맥빠지고 힘들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작심삼일 병, 목표에 대한 갱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바로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시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꽃이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1. 계획대로 지키지 못 했을 때의 불이익을 생각한다.
2. 성공했을 때의 유익, 기쁨을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3.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 상태로 돌아간다.
(각오, 느낌, 열정 등을 수시로 상기한다.)
4. 목표나 계획을 세울 때 작성한 기록 또는 관련된 일지, 일기 등을 다시 펼쳐본다.
(기록과 관리의 중요성)
5. 목표 달성의 방법을 변경해 본다.
(예) 다이어트 -> 식이요법에서 운동으로
영어공부 -> 회화학원 다니기에서 외국인 친구 사귀기로
건강 -> 혼자 하는 조깅에서 함께 하는 구기(테니스, 배드민턴 등)로
6. 페달 앱 사용자의 경우 (페달 이미지, 페달 제목, 동기부여 설명글 등을 변경한다.)

중요한 것은 목표의 가치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목표에 대한 무감각이 원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단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시점이 바로 성장과 퇴보의 갈림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잠시 중단했어도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됩니다.


 "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거대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늘 하기로 한 사소한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
- 정우철-